본문으로 건너뛰기
노리터
여기 사실 휴대폰 커뮤니티임.성지 시세, 알뜰폰 요금 비교표직접 모아 가격순으로 보여줌10-11 확인 · 판매처 57곳 · 요금제 3,344개

해외반응

성수동 왜 오냐는 주민 글에 나온 팝업과 브루클린 얘기

주민이 던진 질문

레딧 서울 게시판에 한국인이 올린 글임. 성수동 근처에 살고 거기서 알바도 한다고 밝혔음.
출퇴근할 때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궁금했다는 거임. 길은 좁고 시끄럽고 딱히 볼 것도 없는데 사람만 많다면서, 화장품이나 K팝 때문에 오는 거냐고 물었음.
말이 세게 읽혔는지 뒤에 두 번 더 설명을 붙였음. 다른 데 가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이유가 궁금한 거라고 했고, 번역기를 돌려서 그렇지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는 말이었다고 정리했음.

쇼핑과 팝업이라는 답

51추로 제일 위였던 답은 쇼핑이었음. 분위기가 좋고 홍대보다 훨씬 낫다면서, 관광지 티가 나긴 해도 괜찮은 가게가 많았다고 했음. 자기가 좋아하는 IFC나 더현대보다 성수동에서 더 많이 샀다는 거임.
44추짜리는 두 단어였음. 카페랑 팝업 스토어.
브랜드가 몰린다는 설명도 붙었음. 멋진 쇼핑·문화 동네로 홍보되면서 플래그십 매장이 그쪽으로 옮겨 간다는 7추 댓글이 있었음. 명동이나 백화점보다는 여기가 낫다면서, 한국에서 안경이랑 화장품을 살 때 가기 좋은 곳이라고 쓴 사람도 있었고. SM 광야 매장이랑 생일 카페 얘기를 꺼낸 댓글, 소금빵집과 파란 코끼리 건물을 꼽은 댓글도 있었음. 서울에 산 지 1년쯤 됐는데 메디큐브 매장 하나 때문에 처음 가 봤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건만 사고 나왔다는 사람도 있었음.

서울숲을 끼고 도는 사람들

브런치가 목적이라는 21추 댓글도 있었음. 서양식 아침을 파는 데가 많다는 거임. 가게 이름을 물어보는 답글이 바로 붙었고.
서울숲이 진짜 이유라는 쪽도 많았음. 성수동에서 걸어갈 만해서 하루에 둘 다 볼 수 있다는 6추 댓글이 있었음. 일곱 살 아이랑 일주일 서울에 있었다는 사람은 서울숲 놀이터 때문에 성수동에 묵었다고 했음. 정작 그 놀이터가 정원 박람회로 닫혀 있었는데도 동네는 마음에 들었다고, 관광지 같지 않고 밥 괜찮고 지하철이 가까워서 좋았다고 썼음. 여섯 살 아이랑 갔다가 같은 이유로 계획이 틀어졌다는 답글도 달렸음.
반대로 서울숲이 공사 중이라 크게 실망했다는 사람도 있었음. 4월 초에 나흘 묵었는데 위치가 좋고 지하철로 어디든 가기 편했고 숙소도 쌌지만, 공사가 끝날 때까지 차라리 닫아 두는 게 낫겠다고 했음.

브루클린이라는 별명

46추 댓글이 짚은 게 재밌었음. 미국 젊은 사람들이 성수동을 서울의 브루클린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다는 거임. 브루클린이라는 말만 들으면 다 같이 줄을 선다면서, 그 바람에 신비감은 이미 없어졌다고 봤음.
여기에 한 줄 딴지가 붙었음. 브루클린이라면 젠트리피케이션 쪽 브루클린을 말하는 거냐고, 진짜 브루클린이랑은 하나도 안 닮았다는 얘기였음.
온 게 소셜미디어 때문이라는 답도 있었음. 2주 여행 다녀왔는데 가기 전에 본 여행 안내마다 성수동을 보라고 적혀 있었다는 19추 댓글임. 정작 목록에 넣은 동네 중에 못 간 유일한 곳이 성수동이었다고 해서 스스로도 웃었음.
왜 유명한지 알고 갔는데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는 사람도 있었음. 이게 표본이 기울어진 이유라고 본 3추 댓글도 붙었음. 자기처럼 헤맨 사람은 온라인에 안 쓰고, 성수동이 예쁘다고 느낀 사람만 올리니까 유행이 계속 커진다는 거임.

예전이 나았다는 쪽

옛날을 아는 사람들이 아쉬워했음. 2000년대 초에 성수동에서 일했다는 15추 댓글은 3번 출구 쪽 길이 너무 조용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기억했음. 지금 활기찬 게 나쁘지는 않다고 덧붙였지만.
2020년에 서울로 옮겨 왔다는 외국인은 그때가 제일 좋았다고 했음. 지금은 팝업이랑 셰이크쉑뿐이라는 거임. 소금빵집이랑 뚝섬 쪽 카페는 여전히 좋아하지만, 성수동 중심부는 새 하라주쿠가 돼서 시끄럽기만 하고 알맹이가 없다고 봤음. 자기가 할아버지 카페라고 부르던 곳이 헐리고 팝업이 들어선 게 제일 아쉬웠다고 했음. 역사도 있고 커피도 좋고 드라마도 찍었던 데라는 얘기임. 여기서 신발을 싸게 고칠 수 있던 시절이 제일 좋았다고 쓴 5추 댓글도 있었고.
코로나 전에 묵었다가 다시 와 보고 놀랐다는 사람, 몇 년 전만 해도 놀러 갈 동네가 아니었는데 임대료가 싸서 팝업이 몰린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자기는 아직도 그때 지저분하고 시끄럽던 인상이 남아서 안 간다고 썼음.

누가 돈을 벌었나

동네가 뜬 대가를 짚은 댓글도 있었음. 4추 댓글은 원래 있던 가게들이 밀려나고 다국적 기업 자리가 됐다고 봤음. 세 들어 살던 사람은 값이 치솟아서 손해였고, 남은 건 대기업이랑 건물까지 가진 소수 사장뿐이라는 거임. 벌긴 벌었어도 큰 몫은 브랜드가 가져간다는 답글도 붙었고.
다르게 본 댓글도 있었음. 그래도 일자리랑 소득이 생겼다는 거임. 예전 서울숲 입구 쪽은 좁은 골목 동네였고 아파트도 별로 없었다고 기억하면서, 친구가 2002년에 1억 5천만 원에 산 성수동 아파트를 3년 전에 25억 원에 팔았다고 적었음. 그 친구한텐 잘된 일이라고. 다 댓글에 적힌 개인 사례임.
이제 열기가 꺾인다는 말도 나왔음. 인기가 오르면서 임대료가 올라 가로수길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는 중이고, 요즘은 용산 쪽이 뜬다는 8추 댓글이 있었음. 유행은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낮과 밤이 다르다는 지적도 여러 번 나왔음. 낮에 갈 데지 밤은 완전히 죽어 있다는 거임. 여기 올라오는 글 대부분은 관광객이 아니라 거주자가 쓰는 거고, 실제 관광객 다수는 중국어권이라 중국 쪽 앱을 봐야 답이 나온다고 쓴 5추 댓글도 있었음.

#서울#성수동#서울숲#팝업스토어#젠트리피케이션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수정
신고
스크랩

해외반응 13수집된 해외 반응

  1. ▲ 46

    Ji****e71

    미국 젊은 애들 사이에서 성수가 '서울의 브루클린'이라고 소문났어. 일단 '브루클린'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다들 양떼처럼 몰려가거든. 이제 신비감은 다 사라진 것 같지만.

  2. ▲ 51

    27-******ers

    쇼핑이랑 전체적인 분위기가 엄청 힙해. 홍대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 관광객이 많긴 해도 무신사나 블루 엘리펀트 같은 곳에 살 게 많아서 IFC나 더현대보다 좋았어.

  3. ▲ 19

    ta****322

    SNS에서 지금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라고 난리야. 2주 여행 가기 전에 찾아본 모든 여행 가이드북에서 성수를 꼭 가보라고 하더라고.

해외 반응 10개 더 보기
  1. ▲ 21

    Ro****86

    서양식 아침 식사 파는 브런치 카페가 많아서 자주 가.

  2. ▲ 9

    Sha*******ning

    2020년쯤이 진짜 좋았는데 지금은 팝업스토어뿐이야. 뚝섬 쪽은 여전히 괜찮은 카페가 있지만, 성수 메인 거리는 영혼 없는 '새로운 하라주쿠'가 되어버린 것 같아.

  3. ▲ 1

    La*****usk

    간판에 한국어가 거의 안 보일 때면 좀 슬퍼져.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똑같은 카페나 매장들이 들어오는 게 관광지로서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

  4. ▲ 1

    Frien*********_7535

    한국은 안 가봤지만 인터넷 보면 성수동 알바생들이 모델처럼 잘생겼다는 얘기가 진짜 많아. 인스타나 샤오홍슈 같은 데서 엄청 화제더라고.

  5. ▲ 8

    boo******edi

    가로수길이 그랬던 것처럼 임대료가 오르면서 성수도 서서히 죽어가는 느낌이야. 요즘은 용산 쪽이 다시 뜨기 시작하더라. 몇 주 전에 갔다가 너무 변해서 놀랐어.

  6. ▲ 1

    bean*******vous

    한국계 미국인 입장에서 성수동은 도시적인 배경이 있는 거대한 야외 쇼핑몰 같은 느낌이야. 사람 구경하기도 좋고 밥 먹을 곳도 많아서 하루 종일 놀기 좋아.

  7. ▲ 2

    Educa**********_4201

    요즘 성수동 관광객들은 좀 무례한 면이 있어. 지하철 노약자석에 그냥 앉거나, 길에서 크게 떠들고, 옷차림도 너무 과할 때가 많아. 문화적인 조사를 전혀 안 하고 오는 것 같아서 아쉬워.

  8. ▲ 1

    ve****ir

    출퇴근길에 방해해서 미안해! 무신사에서 옷 좀 사고 블루 엘리펀트 가려고 어제도 다녀왔어. 다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 편하거든.

  9. ▲ 1

    Maa******ore

    블루 엘리펀트, 포인트 오브 뷰 같은 문구점, 그리고 특유의 산업적인 분위기 때문에 가는 거지.

  10. ▲ 1

    tur******nio

    팝업스토어가 이론상으론 재밌어 보이는데, 인스타 사진용 키링 하나 사려고 하루 종일 줄 서는 건 좀 아니라고 봐. 젠틀몬스터 매장은 한 블록에 왜 그렇게 많이 있는 거야?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음.첫 댓글 써보기

댓글 작성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음.로그인

기타 · 파일당 최대 1 MB

해외반응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
5356490K-POP 가르친다는 일본 신설 대학, 1기생 37명에 그쳐(11)문익점조회81
5356489스페인 유명 투우사, 경기 중 소 뿔에 항문 찔려 중상(11)문익점조회74
5356488193cm 한국인이 네덜란드선 귀여운 키(14)문익점조회73
5356487김치를 반찬 말고 간식으로 먹는 외국인들(10)문익점조회82
5356486'한국 남자가 싫어하는 여돌' 영상에 쏟아진 반박(15)문익점조회125
5356483일본이 '부유한 나라' 순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네(15)문익점조회79
5356482신림동 상가 화장실 휴지 사용 후 여성 병원 이송... 독성 물질 혼입 의혹(8)문익점조회83
5356481포켓몬 센터 이케부쿠로, 살인 사건 여파로 황금연휴 내내 휴업(11)문익점조회91
5356480일본 지하 아이돌 팬서비스 근황... 겨드랑이 냄새 맡기(11)문익점조회79
5356479성수동 왜 오냐는 주민 글에 나온 팝업과 브루클린 얘기(13)문익점조회85
5356478한화 K9 캐나다 도입설, 궤도냐 차륜이냐로 번짐(11)문익점조회88
5356477BTS 아리랑, 그래미 올해의 앨범 후보 될까(14)문익점조회90
5356476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서울·부산 주민 체감담(11)문익점조회86
5356475'미국 항공유 71%가 한국산' 주장에 붙은 정정(10)문익점조회82
5356473일본 유부남 80%가 한 달 용돈 50만 원도 못 받는다는 조사 결과(15)문익점조회104
5356472미국 핵심 과학자 10명 넘게 사망하거나 실종됨... FBI 조사 시작(15)문익점조회84
5356471자판기 빨대 핥고 돌려놓은 프랑스인, 싱가포르서 기소됨(11)문익점조회85
5356470방탄소년단 탬파 공연 본 팬의 혹평(8)문익점조회88
5356469할리우드에서 한국 콘텐츠만 유독 잘 나가는 이유(10)문익점조회87
5356468캐나다 K9 도입설, 궤도라 안 될 거라는 반박(11)문익점조회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