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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팬 보자마자 들어 올린 멕시코 관중

한국인 팬 번쩍 들어 올림

월드컵 경기장에서 멕시코 팬들이 한국인 팬을 발견하고 바로 무리에 끌어들여 들어 올린 영상임. 월드컵이 최고라는 짧은 댓글이 5109추천으로 제일 위에 갔음. 이게 축구 팬덤의 좋은 쪽이고 나쁜 쪽은 잔인하다는 댓글도 310추천을 받았음. 남자들이 이거 보고 그래 이거지 할 거라는 말도 있었고.

2018년 독일전 2대 0

왜 저러냐는 물음에 답이 바로 붙었음.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이 어디를 이겨서 멕시코가 올라가지 않았냐는 질문이 1037추천, 2018년에 독일을 잡아서 멕시코가 조 2위로 올라갔다는 답이 969추천을 받았음. 더 자세히 적은 댓글도 있었음. 당시 독일이 직전 대회 우승국이었고 한국이 2대 0으로 이겼는데, 90분까지 0대 0이다가 추가시간에 두 골이 터졌다는 거임. 지금 다시 생각해도 흥분된다더라. 그 덕에 멕시코가 16강 탈락 전통을 한 대회 더 이어 갔다며 한국 형제들 고맙다고 비꼰 댓글도 있었음.

대사관 앞 데킬라 파티

그때 멕시코시티에서 있었던 일도 다시 올라왔음. 멕시코 팬들이 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찾아내 어깨에 태우고 다녔다는 거임. 사람들이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대사와 길에서 파티를 했다는 댓글도 379추천을 받았음. 대사한테 유니폼이랑 솜브레로, 데킬라를 안기고 어깨에 태워 다니면서 한국 형제 이제 너도 멕시코 사람이라고 불렀다고 함. 한국 대사를 납치해서 데킬라를 먹인 게 국제 관계 쌓는 방법치고 멋지다고 웃은 댓글도 있었음. 그 뒤로는 늘 같이 축하하고 데킬라로 챙겨 준다는 말도 붙었고.

한국 형제 이제 멕시코인

댓글창에 스페인어 한 줄이 반복해서 올라왔음. 코레아노 에르마노, 야 에레스 메히카노. 한국 형제여 너는 이제 멕시코 사람이라는 뜻임. 세 사람이 따로 그 문장만 적었더라. 인류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날이라고 덧붙인 사람도 있었음. 멕시코 사람인데 우리는 한국인을 좋아한다며 여기 사는 한국인도 몇 명 있다고 쓴 댓글이 1738추천을 받았음. 여기에 네다섯 명이냐고 놀리는 답글, 수십 명쯤 될걸이라는 답글이 줄줄이 달렸고.

멕시코에 사는 한국인들

실제로 어디에 많냐는 얘기도 나왔음. 기아 공장 때문에 누에보레온에 한국인 사회가 크다는 댓글이 있었음. 몬테레이 쪽에 자동차 업체들이 들어와서 한국 사람이 많고, 기아 공장이 있는 페스케리아를 사람들이 페스코레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왔음. 자기는 한국인인데 멕시코시티에서 13년 살며 자랐다는 사람도 있었음. 그 뒤로 다시 못 가 봤지만 멕시코는 늘 제2의 고향이라며 이 경기 보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썼음.

시카고 펍에서 생긴 일

따라 하려다 어긋난 얘기도 있었음. 시카고 펍에서 경기를 보다가 이 장면이 화면에 나왔다는 사람임. 그걸 본 콜롬비아 사람들이 바로 옆에 있던 아시아계를 들어 올렸는데, 알고 보니 대만 사람이었다는 거임. 그래도 마음은 맞았고 축구가 돌아왔다고 썼음. 좀 헷갈렸지만 정신은 제대로였다는 답글이 붙었고. 아시아인으로서 저 사람은 그날 하루 종일 치노 소리를 들었을 게 뻔하다는 댓글도 218추천을 받았음. 같은 날 모로코에서 처음 본 사람 초대를 덜컥 받아들여 깜짝 생일 파티를 받은 아시아계 미국인 영상이 돌았다는 얘기도 나왔음. 남자들이나 저렇게 멍청하다는 댓글이 달렸는데, 원래 가끔 그렇게 논다고 받아쳤더라.

인판티노랑 팬 문화 얘기

축구 조직 쪽으로는 말이 곱지 않았음. 이 종목을 굴리고 대회를 여는 사람들이 대회를 사랑해서 찾아오는 사람들 절반만큼만 괜찮았어도 좋았을 거라는 댓글이 2578추천을 받았음. 중계 카메라가 인판티노를 잡을 때마다 지루해 죽겠다는 얼굴로 저녁에 어떤 멸종위기종을 먹을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는 댓글도 855추천을 받았고. 아래로 멸종위기로는 부족하고 심각한 멸종위기쯤 돼야 한다는 식의 농담이 계속 붙었음. 그를 덜 매력적인 렉스 루터 같다고 한 사람도 있었음. 이 팬들이 닉스 팬보다 낫다는 댓글엔 그 기준은 지하에 있다는 답이 달렸음. 뉴요커라면 절대 안 그런다는 말엔 지금 뉴욕이 웃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할머니들이 경기 얘기를 하고 가게에서 남자들이 응원가를 부른다며, 몇몇 진상이 우리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반박이 붙었음.

멕시코가 다 했으면

이번 대회를 멕시코 단독으로 했어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음. 여기엔 멕시코가 혼자 하고 싶었으면 했을 거라는 답이 달렸음. 경기의 12.5%만 치르면서 개최국 이름값은 다 챙기는 셈이라는 거임. 멕시코 사람이 직접 시설이 부족하다고 인정한 답글도 있었음. 48개 팀이면 더 어렵다는 거임. 처음 입찰은 멕시코와 캐나다였다는 얘기도 나왔음. 그래도 스포츠 행사에서 파티는 멕시코가 제일 잘 연다는 댓글이 769추천을 받았음. 지난 월드컵 때 현지 시각 오전 8시 경기를 보려고 단골 멕시코 식당에 전화했더니 뒷문으로 들여보내 주고 마르가리타를 말아 줬다는 사람도 있었음. 직원들이 그날 장사 준비하면서 같이 봤다며 인생 최고의 축구 경험이었다고 썼음. 올해는 같이 올라가자고 적은 댓글도 있었고.

#멕시코#축구#한국#월드컵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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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14수집된 해외 반응

  1. ▲ 5109

    Cr*****aan

    이래서 월드컵이 최고라니까.

  2. ▲ 310

    Gay_********1773

    이게 바로 축구 팬덤의 긍정적인 면이지. 어두운 면은 진짜 살벌하지만.

  3. ▲ 769

    Themo*********Fries

    멕시코인들은 스포츠 행사에서 항상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내는 것 같아.

해외 반응 11개 더 보기
  1. ▲ 1738

    Da*****000

    우리 멕시코 사람들은 한국인 진짜 좋아해. 실제로 여기에 사는 한국인들도 꽤 많음.

  2. ▲ 855

    Evo******Dore

    경기 화면에 FIFA 회장 인판티노가 잡힐 때마다 엄청 지루해 보이더라. 끝나고 어떤 희귀한 멸종 위기 동물을 저녁으로 먹을지 고민하는 표정이었음.

  3. ▲ 218

    Hot******281

    아시아인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저 친구는 저 날 하루 종일 '이봐 치노(중국인)!'라는 소리를 들었을 게 뻔하긴 해.

  4. ▲ 417

    ltp*****r96

    지금 시카고의 펍에서 중계를 보고 있는데, TV 화면에 이 장면이 나오니까 옆에 있던 콜롬비아인들이 옆자리의 아시아인을 대뜸 들어 올리더라. 알고 보니 대만 사람이었지만, 어쨌든 분위기만큼은 최고였음.

  5. ▲ 37

    ohc*******anic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에는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한국인들이 많이 살아. 오죽하면 그 지역에 있는 '페스케리아'라는 도시를 사람들이 '페스코리아'라고 부를 정도임.

  6. ▲ 88

    Vik******szlo

    이들은 2018년 월드컵 때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대 0으로 꺾고 멕시코를 16강으로 올려보내 준 걸 기억하고 있는 거야. 당시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팬들이 한국인 관광객들을 어깨에 무등 태우고 온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정말 보기 좋았어.

  7. ▲ 9

    Kil*******hale

    이제 이 친구는 멕시코 팬들의 '손(Son, 아들이자 손흥민)'이 되었네.

  8. ▲ 379

    Che******trd

    2018년 독일전 직후에 멕시코 사람들이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서 대사님이랑 같이 길거리에서 축제 벌였던 거 기억나네.

  9. ▲ 14

    Chi*****871

    미드 '테드 래소'에 나오는 대니 로하스 캐릭터 같네. 경기 중에는 적이지만 경기만 끝나면 다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거지.

  10. ▲ 6

    Id*****lue

    멕시코인들은 우리 흥에 맞춰주고 우리 문화를 존중해 주는 손님에게는 정말 극진하게 대접해 주는 편이야. 친구나 손님이 오면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는 게 우리 문화거든.

  11. ▲ 32

    Exce*********-6757

    두 나라 모두 머리 위에 조금 까다롭고 정신 나간 이웃(미국, 북한)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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