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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NASA 보이저 2호 전력 아껴 1년 연장, 명령 코드 아는 사람은 한 명

나사에서 보이저 2호 전력을 겨우겨우 아껴서 1년 더 굴릴 수 있게 만들었다는 소식이 떴음. 제목만 보면 그냥 흔한 기사 같은데, 원문 부제목을 보면 사실 올해 말에 남은 과학 장비 하나를 강제로 꺼야 했던 상황에서 간신히 살려낸 거라 함. 해외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이 프로젝트가 뉴턴, 케플러부터 시작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엔지니어링 집합체라는 찬사가 쏟아지는 중임. 요즘 경제 상황에서는 보이저조차 은퇴도 못 하고 현역으로 굴러야 한다는 개드립도 나오는 판국임.

근데 여기서 진짜 광기 포인트는 따로 있음. 지금 이 수십억 마일 떨어진 골동품 위성에 명령을 내리고 코딩을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연구소에 단 한 명밖에 안 남았다는 썰이 돌면서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음. 아니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데 통신 방법을 문서로도 안 남기고 사람을 직접 불러서 해결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과 함께, 전문가의 경험이란 건 데이터시트만 읽는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직접 부딪혀야 하는 거라는 의견이 맞서는 중임.

이런 오래된 위성 코드가 어떻게 돌아가나 했더니 고급 언어는 당연히 없고 기계어랑 꼴랑 10개 남짓한 인스트럭션을 쓰는 초미니 RISC 어셈블리어로 짜여 있다고 함. 포트란이나 Lisp 얘기도 나오면서 요즘 세상에 이런 신뢰성을 가진 코드는 다시 못 만든다는 찬사가 이어짐. 여기서 한 유저가 '고대 언어나 프로그램 패러다임을 해독하는 데 생성형 AI를 쓰면 되지 않냐'고 가볍게 던졌다가 QA 엔지니어들을 비롯한 덕후들에게 아주 가루가 되도록 털리고 있음.

AI를 옹호하는 쪽은 AI가 옛날 코드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반대쪽에서는 '기회가 단 한 번뿐인 심우주 탐사선에 리스크 큰 AI를 쓰다가 명령어 하나 잘못 들어가면 탐사선 바로 벽돌된다'며 극구 말리는 중임. 실제로 과거 보이저 1호가 메모리 오류 났을 때 직접 수작업으로 역설계해서 고친 사례나 에뮬레이터 프로젝트 얘기도 나오면서, AI는 아직 이 코드가 왜 하필 이 특정 오피코드(opcode)로 쓰여야만 하는지 그 미세한 하드웨어 글리치 타이밍까지는 이해 못 할 거라고 뼈를 때림.

한편으로는 우주가 춥네 마네 하는 기초적인 토론도 벌어짐. 진공 상태에서는 오히려 열 발산이 안 돼서 걱정이라는 사람과, 태양에서 143AU나 떨어진 곳이라 태양열은 쥐꼬리만큼도 안 들어오니 오히려 장비가 얼어 죽지 않게 전력을 공급해서 데워줘야 한다는 우주 덕후들의 전문적인 설명이 교차함. 심지어 나중에는 토륨 연료를 쓰면 프로시마 센타우까지 8만 년 만에 갈 수 있네 없네 하는 SF 영화 같은 토론으로 삼천포 빠지는 것도 국룰임.

결론은 비록 과학 페이로드가 대부분 꺼져 있긴 하지만, 50년 다 되어가는 고철덩어리가 전송해 주는 미세한 무선 데이터 덕분에 헬리오스페어 크기도 재고 태양계 끝자락의 진실을 알아내고 있다는 것임. 새로 위성을 쏘려면 수천억이 깨지는데 기존 도구를 알뜰살뜰 굴려서 뽑아먹는 이 프로젝트야말로 진정한 가성비 최고봉이자 엔지니어들의 로망이라는 반응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임.

#AI#로봇#미국#우주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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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43수집된 해외 반응

  1. jv*****bot

    JPL에서 작은 연구 과제들을 수행한 적이 있다. 우리는 비공식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소 주변 엔지니어들을 파트타임으로 종종 모집하곤 했다. 어느 해, 내 프로젝트 개발자 중 한 명이 아마도 보이저 2호의 명령 시퀀스를 인코딩할 수 있는 (기억이 맞다면) 세상에 남은 마지막 사람이었다. 그녀는 오래된 인공위성 문제를 처리하느라 가끔 회의에 지각하곤 했다. 이 프로젝트들을 유지하는 직원들 대부분이 '본업'이 따로 있다는 게 얼마나 적은 예산으로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놀라운 대목이다.

  2. bc***en

    다큐멘터리 'It's Quieter in the Twilight'(2022)를 추천할 좋은 기회다.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다.

  3. nu****le

    기사 제목이 별로다. 본문 부제목에 'NASA가 전력 조정을 하기 전까지 보이저 2호는 올해 말 마지막 남기 장비 중 하나를 꺼야 했다'는 중요한 맥락이 나와 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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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zz

    솔직히 말해 보이저 1, 2호의 거의 모든 과학 페이로드는 꺼져 있다. 탐사선들은 지금 거의 하는 게 없다. 그들이 하고 있는 독창적인 과학 임무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건 아니지만 30~40년 전 프로그램 사무국이 하던 일과는 거리가 멀다. 2026년에 보이저 탐사선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할 다른 일이 필요할 것이다.

  2. go***14

    시비를 거는 건 아니지만 AI는 몇 번 시도가 필요할 텐데, 이런 탐사선들은 두 번째 기회가 없다.

  3. wan******mind

    2023년에 150억 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이저 1호의 메모리 손상 오류를 수작업으로 고친 기술적 딥다이브 영상이 있다. 이걸 달성하기 위해 역설계한 걸 보면 경이로울 지경이다.

  4. g***od

    바로 며칠 전에 계획된 기동 중 실수로 안테나 방향이 잘못 향하게 된 보이저 2호와의 통신을 복구하기 위한 영웅적인 노력을 들었다. 시간 난다면 꼭 들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뉴턴, 케플러, 천문 항법 수학, 중력 도움 기술 등 50년 동안 우주에서 작은 탐사선을 정확한 경로로 유지하기 위해 인류 역사의 모든 위대한 엔지니어링을 결집한 최고의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5. m***dl

    대체 무슨 문서를 바탕으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지?

  6. LP****od

    AI는 제쳐두고라도, 통신 방법을 적어두지 않고 직접 출근해서 교신하게 만든 건 좀 터무니없다.

  7. w**l

    과학 페이로드는 없을지 몰라도 50년 된 위성과 130억 마일 밖에서 통신하는 과학과 엔지니어링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지 않나? 맞지?

  8. ob****in

    대개의 경우 그건 조직의 실패를 의미한다. 하지만 수조 마일 떨어져 있고 잘못된 명령이 통신을 끊어버릴 수 있다면, 나라도 가장 경험 많은 사람을 고수할 것이다.

  9. cyni*******rity

    요즘 경제 상황에서는 보이저조차 은퇴를 못 하는구나.

  10. x***ka

    중력 도움과 플루토늄 발전기만 사용하는 로봇 임무가 더 많이 보내졌으면 좋겠다. 꼭 비싸지 않아도 소형으로 말이다. 이제 소행성 목록도 좋아졌으니 작은 바위들에 히치하이크하는 것도 시도해볼 수 있을 텐데.

  11. n**el

    문서가 없다고 단정하는 건 엄청 나이브한 생각이다. NASA와 보이저 프로그램에 대해 좀 알아보라. 전문가들은 데이터나 프로세스 문서를 읽는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핵심 업무의 역량은 실제 실무를 수행하면서 나온다.

  12. dm***ay

    만약 네가 말하는 '히치하이크'가 갈 수 없는 곳으로 공짜 타고 가는 걸 의미한다면, 우주는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소행성에 착륙하려면 속도를 맞추거나 다른 속도로 가로질러야 하는데 속도 차이가 조금만 나도 먼지가 되어 부서진다. 해커뉴스 사람들조차 오무마무아에 우주선을 태워 다른 태양계로 빨리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흔한 오해다.

  13. ma***ev

    테크 스택이 문제다. 그 물건은 어셈블리, 약간의 포트란, 그리고 C로 돌아간다. 요즘 시대에는 그 수준의 신뢰성을 맞출 수가 없다. 사람들이 다 까먹었기 때문이다.

  14. tho******ntz

    NASA의 임무 중 일부는 대중과의 소통이다. 그들은 세대와 세대에 걸쳐 엔지니어, 과학자, 기술자, 탐험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15. rav******ing

    NASA 어딘가 하층부 캐비닛에 먼지가 쌓인 채 꽂혀 있는 300페이지짜리 스프링 바인딩 된 보이저 통신 인코딩 매뉴얼을 꺼내라. 하지만 거기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심우주 통신용 라인 인코딩 매뉴얼도 필요할 텐데, 그건 또 NASA의 다른 건물 어딘가에 있다. 어쩌면 마스 소저너 매뉴얼 밑에 숨겨져 있어서 아무도 못 찾을지도 모른다.

  16. Err******Bosh

    나는 AI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네가 비추를 받는 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테스트 하네스를 만드는 데 AI를 쓸 수는 있겠지만, 진짜 문제는 위성을 돌리는 코드를 작성할 줄 아는 사람이 한 명 남은 것뿐만 아니라, 그 코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사람도 이제 세상에 딱 한 명 남았다는 점이다. 버그가 뭔지 알지? 조합론적 피드백 루프 같은 걸 보면 진짜 하드웨어 조건에 따라 칩이 미쳐 날뛸 수 있다. 보이저 컴퓨터는 분명 그런 미친 코드들로 가득할 것이고, 스펙상 맞다고 짜인 코드는 실제 하드웨어에서 엉뚱하게 동작할 수 있다. 바로 이럴 때 인간이 직접 나서서 특정 오피코드를 써야 한다고 말해줘야 하는데, AI가 그걸 해낼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AI는 거대한 복붙 머신일 뿐 우리가 뇌 속에 품고 있는 미세한 디테일들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17. Fo*****568

    네 말이 맞았다. 탐사선을 벽돌(고장)내 버렸다. '배포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걸 '프론트에 올리지 마라'로 오해했고, 실전 테스트만이 명확한 답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 내 탓이다.

  18. sw*****der

    문서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시스템의 시뮬레이터도 대부분 공개되어 있다.

  19. k**j

    뭐? 전송 지연, 페이로드 무결성, 전기 부품 고장 가능성 외에 50년 된 위성과 130억 마일 떨어진 곳에서 통신하는 과학과 엔지니어링의 이점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20. joj*****ing

    그들은 여전히 과학 장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헬리오스페어가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등 지난 몇 년간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21. Tac******oder

    이 모든 것과 더불어... Lisp까지.

  22. as****e_

    켜고 끌 수 있는 장비가 아닌가 보다. 기사에서 '탐사선을 따뜻하게 유지한다'고 하는데 시적인 표현인지 필수인지 모르겠다.

  23. But*******ihad

    그래, 내 수술 일정이 잡혔는데 보험사가 외과 의사가 직접 수술실에 들어와서 손을 대는 건 터무니없다고 말하는 꼴이다. 수술용 메스나 견인기 대신 의사가 수술 방법을 적어주면 인턴이 대신하면 된다는 거지.

  24. But*******ihad

    고급 언어의 사용은 연구소와 지상국 측에서나 쓰인다. 우주 탐사선 위에서는 포트란 인터프리터가 돌아가지 않는다. 1970년대에는 기계어와 어셈블리어의 구분이 있었다. 어셈블리는 프로그래머가 쓰는 기호 소스 코드고, 기계어는 CPU가 직접 해석하는 바이너리 덤프다.

  25. Wh*****ugo

    왜 추울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수십 년 동안 우주 진공 속에 있었는데 열을 방출할 곳이 없다. 우주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열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방출하는 것이다.

  26. i***ex

    궤도 데이터 센터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27. g**r

    복사 열전달이라는 게 있다. 해당 장비들은 복사로 잃는 열보다 훨씬 적은 전력을 소모할 것이다. 따라서 온도를 유지하려면 추가 전력을 주어 데워주어야 한다.

  28. ne****aha

    소행성 자체가 임무 목표일 뿐만 아니라 자동 기상 관측소처럼 쓸 수도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가끔 업데이트나 유지보수를 하면서 말이다.

  29. n**cy

    열은 복사로 방출되기 때문에 태양전지판 외에도 모든 위성과 우주정거장은 열 관리를 위한 방열판을 가지고 있다. 별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의 평균 온도는 2.7K(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 온도)이므로 그보다 낮게 내려가는 건 어렵다. 태양빛이 보이저 2호를 데워주겠지만 143AU 거리에서는 지구 궤도 태양 0.0049% 수준이라 전자기기를 유지하려면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

  30. st*****ood

    나는 버그에 익숙하고 QA 엔지니어다. 내가 말한 건 포트란처럼 옛날 프로그램과 패러다임의 미스터리를 AI로 해독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31. st*****ood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올 필요는 없다. 내 댓글이 경솔했다. 내가 하려던 말은 AI의 도움을 받으면 특히 최대 전력 관련해서 이해하기 힘든 오래된 구형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해독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32. st*****ood

    내 댓글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이제야 이해했다. 그래, 클로드(Claude)라면 100% 이걸 해낼지도 모른다.

  33. viv*****rel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 8만 년 동안 무언가를 굴리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전력, 어떤 시스템이 필요할까? 중복성은 얼마나 필요하고 페이로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34. ib****or

    무선 데이터를 단순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태양계의 크기와 주변 밀도를 측정했다. 미래의 성간 여행에 엄청나게 중요한 주제다.

  35. ib****or

    보이저는 어셈블리로 돌아간다. 명령어는 겨우 10개뿐이다. 매우 단순하고 실제적인 RISC 프로세서다.

  36. Fo*****568

    내 기분도 그랬다. 쓸 때 좀 욱했다.

  37. ts****se

    보이저 1호와 관련된 영상이다.

  38. ob****in

    참고로 그 프로젝트는 누군가 자료를 모아서 만든 개인 열정 프로젝트일 뿐이다. 실제 JPL 시뮬레이터 코드가 아니다.

  39. Tu****ish

    토륨-230이 이런 시나리오에서 이상적인 연료로 지적되곤 한다. 반감기가 75,000년이고 에너지가 좋으며 딸자원들도 수명이 길어 전력 곡선을 평탄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을 전자기기를 만드는 법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8만 년이 걸린다면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가는 게 아니다. 별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어느 별이 가장 가까운지는 시간에 따라 바뀐다.

  40. n**n

    보이저 프로그램과 그 뒤의 팀은 늘 내게 모범이 된다. 우주 공간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50년의 지원 수명. 실수할 여지가 없는 디버깅과 패치. 인터넷에 연결된 2026년 기기 중 2076년에 이런 호사를 누릴 게 몇 개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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